목포에서 진도군 서거차도 출장을 다녀오며.....

지난주 진도군 서거차도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차키를 분실하시고 제작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배편을 확인하고 다음날 새벽 5시30분 목포에서 출발했습니다.

눈이 많이 왔던터라 도로 사정을 감안해 일찍 출발.

해남 초입까지는 도로가 곳곳에 빙판인데다가 새벽시간이라 초긴장.

진도 팽목항까지 부지런히 달려가 배를 타고 창유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의 모습입니다. 갈때는 배시간이 바빠 목포도착 후 타고 온 배를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까지도 아픔의 흔적이 남아있는 팽목항의 모습입니다.

사진찍는게 조심스럽고 죄스럽지만 잊지 말았으면 해서 찍어봤습니다.

 

팽목항에서 조도 창유항으로 가는 배안에서 한 컷.

멀리 보이는게 팽목항입니다.

 

창유항으로 가는 도중 일출이 멋져서 찍어봤습니다.

 

 

 

 

서거차도 배편이 하루에 한대라서 손님이 창유항으로 낚시배를 보내셨습니다.

이배를 타고 서거차도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곳이 팽목항으로 갈 배가 들어오는 서거차도 선착장입니다.

 

서거차도 선착장 풍경입니다.

아직 팽목항으로 가는 배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저배는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겠네요. ^^

 

 

 

작업을 마치고 서거차도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다 한가로이 놀고 있는 갈매기 무리가 보여 한 컷.

서거차도에서 팽목항으로 오는 길은 섬이란 섬은 다 들르는 코스입니다.

다음날 주의보가 떨어진다며 많이들 나오시네요.^^

 

아래는 혹시 팽목항에서 배를 타실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선사가 한림페리3호와 조도고속훼리 2개인가 봅니다.

전 다른 선사에 문의를 해서 배를 놓칠뻔했습니다. ㅜㅜ

동절기와 하절기도 운항시간이 다르니 주의하셔야 할 듯......

서거차도 가는 배가 팽목항에서 오전 9시50분에 출발해 다시 팽목항으로 들어오는 시간이 오후 4시40분입니다.

왕복 배시간만 거의 7시간 ^^;;;

이번 출장이 아마 제일 배를 오래탄 것 같네요. 멀미하시는 분들은 맘 단단히 먹으시길.....